드라마 ‘송곳’ 출연 배우들 원작 캐릭터와 비교해보니 ‘판박이’

입력 2015-10-23 17: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드라마 ‘송곳’ 출연 배우들 원작 캐릭터와 비교해보니 ‘판박이’

JTBC 드라마 '송곳'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원작 웹툰 캐릭터를 비교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송곳’의 공식 SNS에는 웹툰 ‘송곳’의 주요 캐릭터와 드라마 등장 배우들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게재됐다.

웹툰의 주인공 이수인 역을 맡은 배우 지현우를 비롯해 구고신 역의 안내상, 주강민 역의 현우 등 배우들이 캐릭터와 나란히 나열된 사진은 ‘100% 싱크로’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송곳’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두고 있는 웹툰 ‘송곳’의 캐릭터 완벽 구현을 위해 많은 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현우는 지난 21일 ‘송곳’ 제작발표회에서 “만화에 그려진 모습과 비슷해 보이려고 난생 처음 2대8 가르마를 해봤다. 최규석 작가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현우는 작품과 캐릭터 연구를 위해 현장을 누비며 고군분투했다.

지현우는 “시간이 날때마다 마트를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으며 대본을 보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정확한 감정선을 알기위해 최규석 작가님에게 문의를 하거나 실제 노사갈등이 벌어진 현장을 찾아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작품에 임하는 그의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구고신 역을 맡은 안내상은 “겉모습보다 이미지나 아우라가 닮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외형적인 것도 비슷하게 바꿔봤다”며 중학생 때 이후로 가장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외형적인 게 닮아지니 그때부터 비슷한 부분들이 더 생겼다”고 말했고, “100% 만족스럽지는 않아 웹툰을 뚫어지게 보며 고민했다. 구고신만의 아우라를 안내상 버전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뜻을 전한바 있다.

한편 ‘송곳’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지현우와 안내상이 주연을 맡았으며 김희원, 김가은, 현우, 슈퍼주니어 예성, 박시환 등이 출연한다.

‘송곳’은 오는 10월 24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송곳’SNS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