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징비록’ 등 7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입력 2015-10-27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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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과 KBS1·2 광복70년 국민 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5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 이에 따르면 광복 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등 총 7편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KBS1 대하사극 '징비록', KBS1·2 광복70년 국민 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SBS 광복 70주년 특집 2부작 ‘최후의 심판’이 상을 받았다.

'징비록'의 경우 정사에 바탕한 정통사극으로서 역사적 사실에 가까운 사건 전개와 묘사를 통해 당시대 상황 및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조선시대판 국가 위기관리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징비록'을 드라마화해 국가적 위기상황에 임하는 자세 등 오늘날에도 유효한 선조들의 교훈적 메시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넓히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는 대한민국' 역시 국민대화합의 장으로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합창 대축제를 마련함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최후의 심판’은 위안소 생활 실체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담아내 위안부 문제가 현재 진행형임을 상기시키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MBC 표준FM 광복 70주년 특집 다큐 ‘진실’(지상파 라디오 부문), TBC 광복 70주년 특집 ‘우리엄마' (지역방송 부문), JTBC ‘비정상회담’·MBN '제국의 감춰진 칼날, 귀국선 2부작'(뉴미디어 부문)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다큐멘터리・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 대해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4개 분야에 걸쳐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심사, 매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응모는 방송사업자 뿐만 아니라 시청자라면 누구든지 방통심의위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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