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캐릭터 영상…주원-유해진-이유영, 긴장감 넘치는 삼각 스릴러

입력 2015-10-27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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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놈이다’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놈이다’가 충무로 연기파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의 조합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보여주는 캐릭터 영상이 소개됐다.

이번 캐릭터 영상 속 세 배우는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소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괴한으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은지(류혜영)’의 필사적인 몸부림과 동생의 죽음에 울분을 토하는 ‘장우(주원)’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사건에 얽힌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시골의 평범함 청년 ‘장우’가 동생을 잃은 후 범인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처절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장우’를 연기한 주원은 인터뷰에서 “직감과 의심이 이 캐릭터를 끝까지 몰아 넣었다. (극중에서) 나만의 확신 그거 하나로 달렸다”라고 말해 역할에 대한 그의 몰입도는 물론, 그가 펼치게 될 추적극에 궁금증을 더욱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어, 마을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민약국’은 불가사의한 현상 때문에 ‘장우’로부터 범인으로 지목 받는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유해진은 이런 ‘민약국’을 마을의 신임을 받는 선한 약사의 모습부터 ‘장우’의 의심을 사게 된 수상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표정과 감정으로 표현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할 뿐 아니라,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최고의 연기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의문의 소녀 ‘시은’의 등장은 ‘은지’의 죽음을 예지하게 되면서 ‘장우’와 ‘민약국’의 관계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어떻게 죽는 지가 보여.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라고 말하는 ‘시은’의 의미심장한 대사가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것.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과 죄책감 등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하게 된 이유영은 지금껏 보지 못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폭발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 캐릭터 간의 관계를 드러내며 지금껏 스릴러 영화에서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화 ‘그놈이다’는 2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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