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강동원의 매력을 언급했다.

김윤석은 2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의 외모에 대해서는 칭찬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강동원이 유황을 뿌리는 옆모습이 나오는데 ‘조각같은 얼굴이구나’ 싶더라.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외모”라며 “같은 나이대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면서도 “실제로 강동원을 만나보면 진짜 ‘남자’다. 스포츠도 만능이다. 축구 야구를 보는 것뿐 아니라 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리고 소탈한 매력이 있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재호흡한 작품.

극 중 김윤석은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쓴 사제이자 교단으로부터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김신부’를 연기했다. 강동원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모두가 기피하는 ‘김신부’의 부제로 선택된 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신학생 ‘최부제’를 소화했다. 더불어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은 신예 박소담이 열연했다.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