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성균 “살인자 역할 당시, 경찰이 실제로 의심하더라”

입력 2015-10-2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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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김성균 “살인자 역할 당시, 경찰이 실제로 의심하더라”

김성균이 하정우에게 ‘살인범 연기’를 전수받았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숨은 예능 고수’ 김성균-성유리-지진희가 출연, 깨알 같은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공개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성균은 배우 하정우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하정우에게 살인범 연기를 전수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균은 “(하정우가) 농부가 농사를 짓듯이 살인이 일상인 것처럼 연기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 접근법이 미친 사람이라고 느꼈다”면서 하정우의 남다른 연기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어 김성균은 영화 ‘이웃사람’에서 살인범 연기를 하던 당시 낭패를 당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차를 타고 가는데 검문, 검색을 하더라. 경찰관이 내 얼굴을 보더니 트렁크를 열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성균은 “그때 역할에 빠져 있어서, 항상 눈에 초점이 없을 때”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성균은 찰진 언변과 유쾌한 매력으로 현장을 들었다 놨다 하며 ‘포블리’의 진가를 십분 발휘했다는 후문. 이에 그의 활약이 담길 ‘해투3’에 기대감이 증폭된다.19일 밤 11시 10분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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