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시리즈 4차전서 3안타 4타점 ‘펄펄’

입력 2015-10-29 09: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대호. 사진 | 소프트뱅크 페이스북

이대호, 일본시리즈 4차전서 3안타 4타점 ‘펄펄’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2015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매섭게 돌아갔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테야마 쇼헤이로부터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며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쪽 안타로 다시 1루를 밟았다.

24일 1차전 3안타에 이은 올 일본시리즈 두 번째 3안타 경기.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소프트뱅크는 혼자 4타점을 쓸어담은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야쿠르트를 6-4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의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대호는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컨디션 이상으로 5회 교체됐다.

일본시리즈 5차전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