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엔터 형제 유해진-주원 뭉친 ‘그놈이다’,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정상

입력 2015-10-29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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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과 유해진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 ‘그놈이다’가 개봉 첫 날부터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그놈이다’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9만71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 했다. 누적관객수는 10만3539명이다.

‘그놈이다’는 장우(주원 분)가 자신에게 단 하나뿐인 가족이자 가장 소중한 존재인 여동생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자 심증만으로 용의자를 민약국(유해진 분)이라 추측하고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주원-유해진은 계속해서 쫓고 쫓기며 극으로 치닫는 감정 연기와 함께 거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농익은 매력을 발산해 영화에 쫄깃한 긴장감을 고조했다.

뿐만 아니라 걸쭉한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체중까지 증가시키며 거친 상남자로 변신한 주원과 살인범으로 의심 받으며 섬뜩하고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산하는 유해진은 처음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특히 주원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용팔이'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률 보증수표로 저력을 입증했으며 영화 '그놈이다' 역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동시 1위를 달성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 했다.

유해진 역시 영화 ‘극비수사’, ‘베테랑’,’소수의견’에 연이어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해 영화 속 흥행보증수표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이처럼 남다른 연기력으로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 능력을 끌어올려 배우로써 신선한 모습을 선보인 주원과 유해진은 끊임없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해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스크린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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