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포스터까지 제작해 강력 비판

입력 2015-10-29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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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포스터까지 제작해 강력 비판

대학생들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화여대도 대자보로 합류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고 있는 사진은 이화여대 학내 벽면에 붙은 대자보다. 박근혜 대통령으로 보이는 여성이 손을 뻗으며 강렬한 느낌과 혁명의 느낌을 전해준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대자보는 포스터 형식으로 “친일미화”, “모두다 국정교과서에로”라는 문구를 넣어 마련됐다. 하단에는 ‘1972’,‘력사전쟁’, ‘빠더최고’, ‘반신반인’, ‘최고존엄’ 등의 단어가 보여 눈길을 끈다.

이화여대의 대자보는 앞서 공개된 북한 말투로 쓰인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의 연장선에 있다. 말미엔 “위대한 푸른집 령도자를 흠모하는 리화 녀벗들 올림”이라는 글귀가 눈에 보인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이화여대 국정교과서 반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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