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재한 감독 “정신 차리고 준비 철저히 하겠다”

입력 2015-10-30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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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감독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서 “‘포화속으로’를 마치고 나서 전쟁영화를 또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영화가 가지는 드라마의 매력이 있다. 극단적 상황에 몰렸을 때 인간이 보여주는 면이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초에 ‘인천상륙작전’을 제안받았을 때 기뻤고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인천상륙작전’은 성숙한 영화기에 감독으로서 나의 성숙한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설렌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ㆍ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실화 블록버스터. 맥아더UN 연합사령관과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행된 X-RAY 첩보작전을 성공시킨 숨겨진 우리 영웅 8명의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먼저 맥아더 장군 역은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작전명 ‘X-RAY’를 이끈 수장이자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 역에는 이정재가 캐스팅됐다.

전략 전술 장교이자 인천을 장악한 인천방어지구사령관 림계진 역은 이범수가 그리고 그의 이발사이자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 최석중 역은 김병옥이 맡았다. 정준호와 김인권은 각각 켈로부대 인천지역대장 서진철 역과 장학수 부대의 실력자로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 역에 낙점됐다.

더불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북한군 작전참모의 호위를 맡는 북한군 백산 역을 소화하며 ‘홍일점’이자 북한군이 점령한 인천 시내 병원의 간호사 한 채선 역에는 진세연이 캐스팅됐다.

‘인천상륙작전’은 연내 촬영을 시작해 내년 6.25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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