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PD “왕지혜, 역대 출연 여배우 중 인성 최고”

입력 2015-12-0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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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PD “왕지혜, 역대 출연 여배우 중 인성 최고”

배우 왕지혜의 매력에 제작진도 빠졌다.

SBS ‘정법 보물섬 in 사모아‘의 박중원 PD는 “그동안 수많은 여배우가 정글에 도전했었지만, 그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인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 중인 ‘보물섬 in 사모아’ 편의 선발대인 왕지혜는 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 후발대 멤버들에게 자리를 내어 준다.

정글에서의 마지막 밤, 생존 종료에 대한 소감을 묻자 왕지혜는 “사실 많이 힘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금세 눈시울이 붉어진 그는 “30대가 된 이후로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 모르겠더라. 사실 삶이 재미없었는데 정글을 통해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알게 됐다”며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아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김병만은 “지혜는 철든 여동생 같았다. 정글을 즐길 줄 아는 친구”라며 극찬한 것은 물론, “지혜는 아직도 체력이 남은 것 같다. 끝까지 함께 하면 안 되느냐”며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후문.

‘정글 활력소’ 왕지혜의 솔직한 고백은 4일 10시 ‘정법 보물섬 in 사모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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