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브래드 피트 주연에 제작까지…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대 UP

입력 2015-12-21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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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빅쇼트’에 주연 겸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사 플랜 B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2006년 처음 제작을 맡은 영화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이끌어내며 제작자로서 화려하게 데뷔한 브래드 피트. 그는 지난해 ‘노예 12년’으로 다시 한 번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브래드 피트는 전 세계 2억 8천만 달러 수익을 거둔 ‘디파티드’, 5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월드워Z’ 등 제작에 참여한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제작자로서의 탁월한 안목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주연 및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 ‘빅쇼트’ 역시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연일 해외 언론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그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빅쇼트’는 지난 11일 미국 8개 상영관에서 리미티드로 개봉해 극장당 약 9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 72만 달러의 높은 주말 수익을 기록하며 와이드 릴리즈시 흥행 가능성을 확신시켜 완성도와 흥행 면에서 동시에 성공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브래드 피트는 2017년 개봉 예정인 ‘월드워Z2’와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인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의 제작자로 참여해 ‘빅쇼트’를 필두로 그의 제작 작품들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도박,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머니볼’과 ‘블라인드 사이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소설 ‘빅숏’을 원작으로 했다.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다.

이 작품은 제73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제19회 할리우드 영화상 신인감독상과 LA비평가협회상 편집상 수상 및 뉴욕 타임스가 뽑은 2015년 베스트 무비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또한 미국의 영화비평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3%, 기대지수 98%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2016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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