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DA:다] 박유환, ‘원라인’ 통해 스크린 본격 공략…형만한 아우 있다?

입력 2015-12-3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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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동아닷컴DB

배우 박유환이 영화 ‘원라인’에 전격 합류한다.

31일 한 매체는 복수의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유환이 ‘원라인’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박유환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 중 조연이지만 비중 있는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보험사기를 그린 범죄 영화 ‘원라인’은 양형모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겸 연기자 임시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유환은 데뷔 초 박유천의 동생으로 먼저 유명세를 탔지만,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계백’ ‘천일의 약속’ ‘그대 없인 못살아’ ‘로맨스가 필요해3’ 등을 통해 차곡차곡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올해에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신혜선과 깨알 같은 러브라인을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그는 비무장 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남북한 최정예 군인들이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영화 ‘무수단’을 통해 스크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차기작 ‘원라인’까지 박유환은 본격적으로 스크린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박유천의 동생이 아닌 연기자 박유환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겠다는 각오다.

형 박유천은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깨고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했다. 동생 박유환 역시 형 못지않은 배우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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