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김수현, 최우수상? 대상을 기대해 [SBS·KBS 연기대상]

입력 2015-12-31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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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김수현, 최우수상? 대상을 기대해 [SBS·KBS 연기대상]

이색적인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배우 김현주와 김수현이 각각 ‘2015 SBS 연기대상’과 ‘2015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후보로 참석한다.

먼저 김현주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15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홍일점 대상 후보로 참석한다.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히로인인 김현주는 ‘주말퀸’으로 불리고 있다. 도해강과 독고용기 1인2역의 어려움 속에서도 섬세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애초 ‘2015 S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에도 오를 수 없었지만, 방송 분량이 70%를 넘어야 하는 조건이 50%로 낮아지면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

김수현은 같은 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공개홀에서 열리는 ‘2015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다. KBS의 모험으로 불리는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연예대상이 아닌 연기대상의 후보작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김수현은 영예의 대상 후보자격을 얻었다. 올해 KBS 드라마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만큼 ‘프로듀사’ 출연자의 대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김수현의 수상도 점쳐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김수현과 김현주의 전년도 수상 이력이다. 김수현은 지난해 ‘2014 SBS 연기대상’에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올해는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후보로서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김현주는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지만, 올해는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노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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