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이명한 본부장 “개국 10주년…전환점이 될 것”

입력 2016-02-11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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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명한 본부장 “개국 10주년…전환점이 될 것”

tvN이 지난 8일부터 공개한 개국 10주년 기념 채널 ID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팝업북’을 콘셉트로 구성된 이 영상에는 ‘막영애’와 ‘택시’부터 ‘응팔’과 ‘꽃청춘’까지 tvN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7개 프로그램의 출연자 30인이 대거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등장하는 출연자의 면면은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 그 가운데서도 tvN을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인 ‘막돼먹은 영애씨’와 ‘택시’의 김현숙과 이영자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또 공개 코미디의 신기원을 이룩한 ‘코미디빅리그’의 유상무, 장동민, 장도연, 박나래, 양세형, 이국주, 황제성, 황철순과 생방송 코미디로 파격적인 재미를 선사한 ‘SNL 코리아’의 김준현, 안영미, 정성호, 정이랑, 강유미, 이세영까지, tvN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예능인들도 반가움을 더했다.

이에 더해 tvN의 신선한 기획력을 대변하는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의 신동엽, 이현우, 황교익, 홍신애와 ‘문제적 남자’의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tvN의 콘텐츠 파워를 입증한 최고의 화제작 ‘응답하라 1988’의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 김설과 ‘꽃보다 청춘’의 조정석, 강하늘의 존재감. 특히, 드라마 속 모습 그대로 등장한 ‘응팔’ 출연진은 흥겨운 댄스와 함께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즐거움의 시작, Content Trend Leader’라는 tvN의 슬로건처럼 이번 10주년 기념 채널 ID 촬영 현장 분위기도 즐겁고 흥겨웠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 추운 날씨에 새벽부터 시작되었음에도 30명의 스타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해 임했다고 한다. 특히, 낯선 사람들 앞에서 어색해하는 김설을 위해 김선영, 라미란, 이일화가 빗자루와 고구마를 동원해 김설의 춤을 유도하는 등 시종일관 가족적인 모습을 보여준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의 끈끈한 애정이 촬영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채널 ID 영상에는 가수 정인이 부른 개국 10주년 기념 캠페인 송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무엇보다 이 캠페인 송에는 tvN의 10주년 캠페인 슬로건인 ‘티비엔티비텐’을 포함한 ‘매니페스토(Manifesto)’ 내용이 가사로 담겨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10년, 여전히 흔들려. 10년 어느새 굳어져. 처음 같은 풋풋함 쉬울 리 없지…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 딱 좋은 시간 tvN 10년! 어디로든 튀어보자 즐거움은 갇혀있지 않으니까”라는 가사가 정인의 개성 있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함께 전해지며 “초심으로 돌아가 ’tvN다움’을 잃지 않겠다”는 tvN의 즐거운 비전을 느끼게 한다.

그런 가운데 2006년 10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은 지난 10년 동안 방송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참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콘텐트 크리에이터로 성장해왔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억’, ‘디어 마이 프렌즈’, ‘피리 부는 사나이’, ‘배우학교’ 등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신선한 프로그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tvN 이명한 본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tvN은 참신한 기획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개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치열한 노력을 통해 tvN이 글로벌 넘버원 콘텐트 크리에이터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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