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해도 가슴 뭉클…영화 ‘로봇, 소리’ 명대사 셋

입력 2016-02-12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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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봇, 소리’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명대사 BEST 3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로봇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부성애를 다룬 스토리로 2월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로봇, 소리’가 명대사 BEST 3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1. “미친 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제 딸을 찾아 줄 것 같습니다”

사라진 딸 유주의 흔적을 찾기 위해 10년 동안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해관(이성민)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게 된다. 목소리를 통해 대상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로봇의 특별한 능력을 감지한 해관은 로봇과 함께 유주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미친 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제 딸을 찾아 줄 것 같습니다."라는 해관의 대사는 아무도 믿지 않지만, 로봇 '소리'를 통해 딸을 찾을 유일한 희망을 품게 되는 아버지의 절실함을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2. “넌 세상 소리를 다 듣잖아. 소리, 어때?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가진 특별한 로봇에게 해관은 “넌 세상 소리를 다 듣잖아. 소리, 어때?”라는 대사와 함께 ‘소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름이 마음에 드는 것처럼 해관을 바라보는 소리의 모습과 마주보며 웃는 해관의 모습은 인간과 로봇의 우정과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으로, 빛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처럼 인간의 감성을 지닌 로봇 소리와 해관의 깊은 교감과 남다른 유대감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오래 기억에 남을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긴다. 특히 소리와 찰떡궁합 호흡을 펼친 배우 이성민은 “촬영이 끝난 후, 소리를 오랜만에 봤을 때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고 짠했다”며 소리가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촬영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3. “고맙습니다, 보호해주셔서”

소리와 속마음을 나누게 된 해관은 소리를 찾는 나사 직원들과 국정원 직원 ‘신진호’에게 보호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소리는 “고맙습니다, 보호해주셔서”라는 대사를 건네 관객들의 눈을 촉촉히 적신다. 이처럼 ‘로봇, 소리’의 감성적인 명대사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로봇’과 ‘부성애’가 결합된 독특한 스토리와 ‘연기의 신’ 이성민의 열연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로봇, 소리’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며 2016년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명대사 BEST3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기고 있는 영화 ‘로봇, 소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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