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의 김소연이 ‘우결’를 통해 지난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고백헀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소연은 과거 아이돌 가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한 일이 많아서 그 팬들에게 미움을 샀었다고 밝혔다. 한 번은 음악 프로그램 무대 위에 올랐는데 순간 관객석이 조용해지더니 “꺼져라”는 팬들의 야유를 듣고 충격을 받았었다고.
김소연은 어린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아 부모님께 편지 한 장 남기고 여행을 떠났었다고 말해 듣는 곽시양을 안타깝게 했다.
김소연은 “과거에는 ‘연애’라는 말이 굉장히 무서워서 친구들과 카페를 가도 몰래몰래 다 가리고 다녔었는데, 요즘 ‘우결’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랑받고 시청자에게도 응원을 받고 있어서 행복하다”며 “조심스럽게 살아온 지난날을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김소연은 불시에 곽시양에게 자신이 생일 선물로 준 지갑과 사진을 검사했다. 곽시양은 “사진을 떨어뜨렸다”고 고백해 두 사람은 제대로 부부싸움 위기에 직면했다.
김소연의 고백과 부부싸움 직전의 두 사람 모습은 13일 오후 4시 55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