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작품상 ‘스포트라이트’, 개봉 2주차 20만 관객 돌파

2016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2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예비 관객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를 공개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가톨릭교회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언론사인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역대급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16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과 함께 개봉 2주차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하고 있는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예비관객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를 전격 공개했다.

전반적인 영화의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캐릭터 관계도와 사건 취재 기록을 담아낸 스토리 가이드는 가톨릭 교회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치는 ‘스포트라이트’팀과 이를 저지하려는 보스턴 가톨릭 교구 세력, 그리고 피해자들까지 복잡하게 얽힌 캐릭터 관계를 알기 쉽게 표현한 ‘스포트라이트 그것이 알고 싶다’와 취재일지 형식으로 영화 속 사건의 흐름과 줄거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든 ‘스포트라이트 팀 사건일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스토리 가이드는 아직 ‘스포트라이트’를 관람하지 못한 예비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와 관람 욕구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지난달 24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사진｜㈜팝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