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0주년을 맞은 윤수일이 김건모의 ‘아파트’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가수 윤수일이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YTN공개홀에서 ‘2016 윤수일 40주년 콘서트’ 쇼케이스 및 토크쇼를 개최했다.

윤수일은 “수많은 후배들이 ‘아파트’를 불러주었다. 그 중에서도 김건모가 부른 ‘아파트’가 제일 맘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수일은 “김건모 후배가 요즘 트렌드에 걸맞게 편곡해서 불렀기 때문에 가장 맘에 드는 리메이크였다”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황홀한 고백’, ‘유랑자’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윤수일은 지난 2014년 제24집 앨범 ‘부산의 노래’를 발매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윤수일 측은 “이번 공연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라는 점과 윤수일의 히트곡을 모두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윤수일의 보컬뿐 아니라 기타 실력도 이번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윤수일은 내달 24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S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