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천 심사 발표 또 보류…최고위→공관위 다시 넘길수도

사진=유승민 의원. 동아닷컴DB

유승민 공천 심사 발표 또 보류…최고위→공관위 다시 넘길수도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 발표가 또 보류됐다.

16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논의했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반면 3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에 대해서는 재심사를 의결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이날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은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통일된 의견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최고위원 각자의 의견을 담아 공천관리위원회로 다시 넘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대구에 머무르면서 공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승민 의원.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