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5’ 측 “공정성 논란? 중복참가자 필터링 일환” [공식입장]

‘쇼미5’ 측 “공정성 논란? 중복참가자 필터링 일환” [공식입장]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이하 ‘쇼미더머니5’) 측이 1차 예선 심사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쇼미더머니5’ 측은 16일 오후 동아닷컴에 “‘오반’이라는 래퍼가 올린 글에 대해서는 제작진을 통해 전해 들었다”며 “앞서 보도된 내용과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쇼미더머니5’ 측은 “1차 예선이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중복 참가자를 걸러내는 작업이 필요했다”며 “그 과정에서 ‘오반’에게 제작진이 어제 최종 탈락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미더머니5’ 1차 예선이 9000여 명이 응모하는 거대 행사인 만큼 모두 통제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그런 점에서 사후 합격 여부를 걸러내는 작업이 필요했고, 모니터를 통해 오반이 최종 탈락 처리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작가의 사적인 친분으로 인한 당락 여부는 명백히 제작진의 잘못이다. 이 점은 우리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제작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쇼미더머니5’ 측은 “미국 예선과 2차 예선이 있는 만큼 조금 더 공정성한 심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에도 그런 일환으로 사후 심사가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쇼미더머니5’의 1차 예선 공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반이라는 래퍼가 SNS를 통해 합격과 탈락 관련 글을 게재했다. 때문에 제작진의 심사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