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첫 멀티히트]‘도우미’ 최희섭, 김현수 타격 영상 분석 참여

 사진=김현수 첫 멀티히트에 최희섭 도움.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 첫 멀티히트, 비디오 분석 효과?…MLB.com “1000단어보다 더한 가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데에는 쇼월터 감독과 함께 한 비디오 분석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볼티모어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초청 코치로 있는 최희섭도 참석해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쇼월터 감독이 고전하고 있는 김현수를 만났다. 그 자리에서 김현수가 통산 OPS(출루율+장타율) 0.895를 기록했던 KBO 리그에서의 타격 장면을 함께 보고 분석했다”며 “이 영상은 1000단어보다 더 가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쇼월터 감독과의 비디오 분석 다음날인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홈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종전 0.097에서 0.147로 끌어올렸다.

사진=김현수 첫 멀티히트에 최희섭 도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