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뒤)-이예지. 사진제공|(주)로드
이날 두 사람은 한강공원에서 함께 걸으며 가볍게 운동했다. 개나리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를 통한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의 질문도 받았다.
이예지는 “제가 시합이 있을 때 홍만 삼촌이 원주까지 와서 응원해줬다. 날씨도 많이 풀렸고, 삼촌이 한강에서 운동을 한다기에 응원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런 이예지의 응원이 최홍만에게는 큰 힘이 됐다. 그는 “요즘 운동에만 집중해서 문화생활을 못 즐겼는데 예지 덕분에 좋은 기운을 얻었다”며 “예지가 응원해줬으니 다음 달 중국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홍만과 이예지는 지난해 7월 ‘로드FC 024 인 재팬’에 함께 출전한 것을 계기로 친분이 생겼다. 이젠 종종 서로의 안부를 물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 나이 차가 많이 나서 이예지는 평소 최홍만을 삼촌이라 부르고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경후 인턴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