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끝판대장’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 다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미스터 제로’의 명성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3-4로 뒤진 7회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4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 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이후 오승환은 마운드를 케빈 지그리스트에게 넘겼다. 한 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했고, 타선 역시 7회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기 때문에 오승환은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5경기에서 4 2/3이닝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