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린스컴. ⓒGettyimages/이매진스

팀 린스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운드 보강을 노리고 있는 대부분의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팀 린스컴(32)이 곧 쇼케이스를 열어 FA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린스컴이 곧 쇼케이스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린스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서 투구 연습 중이다.

린스컴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소문만이 무성한 상황. 지난 2월부터 열기로 계획했던 쇼케이스가 4월까지 밀렸다. 물론 적은 비용으로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전히 인기는 좋다.

앞서 린스컴은 지난 9월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구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린스컴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후 구속이 감소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1년 이후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불과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재 린스컴은 친정팀 샌프란시스코와도 계속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직에서 양 측의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