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을 차지한 뉴욕 메츠 타선의 리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1)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세스페데스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다리에 대한 정밀 검진을 실시할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앞서 세스페데스는 지난 2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다리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상태는 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세스페데스를 대신해 후안 라가레스를 8번, 중견수로 출전시켰다. 좌익수에는 마이클 콘포토가 나선다.
세스페데스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288와 5홈런 14타점 11득점 17안타 출루율 0.364 OPS 0.991 등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5년차의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된 뒤 뛰어난 타격을 보이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3년간 7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뉴욕 메츠와 세스페데스의 이번 계약에는 이번 시즌 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 돼 있다. 세스페데스는 이번 시즌 후 다시 FA 대박을 노릴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