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선과 악, 보이지 않는 손과의 치열한 게임

입력 2016-05-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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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Q|5월10일∼7월3일|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아동대상 성범죄, 연쇄살인 등 비인간적인 강력 범죄들이 연속으로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이 나타나는 인간의 ‘악’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연극 Q는 작은 방안에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강자가 약자가 되고 약자가 강자가 되며, 악이 선이 되고 선이 악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모든 등장인물의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등장한다. 네 명의 인물은 이 ‘보이지 않는 손’을 서로 이용해 작은 방안을 벗어나기 위해 치열한 게임을 시작한다. 김기무, 이준혁, 주민진, 김승대, 임철수, 강기둥, 김준겸, 차용학, 조훈, 고훈정, 김이삭, 박형주가 출연한다.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요세프 케이는 “어벤져스에 영웅들만 나온다면, 악당들만 나오는 작품은 어떨까 하는 유치하고 호기심에 가득한 아이 같은 모습으로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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