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상남자 막내 김희찬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입력 2016-05-0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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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상남자 막내 김희찬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배우 김희찬이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강력 1팀 막내 형사 ‘강상철’ 역으로 열연한 김희찬이 마지막회를 맞아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찬은 멋지게 경찰 제복을 차려입고 거수경례를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아쉬움이 묻어 나오는 귀요미 울상 표정을 지으며 종영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마지막회라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대본에 깨알 같은 자필 메시지를 적어 시청자들의 성원에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희찬은 ‘미세스캅2’에서 깡으로 똘똘 뭉친 막내 형사 ‘강상철’ 역으로 분해 엉뚱과 진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극 초반 엉뚱한 질문을 건네던 허당 막내에서 점차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어엿한 형사로 성장하며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또한 김성령, 이준혁, 임슬옹, 손담비 등 독특한 개성을 가진 강력 1팀 팀원들과 선후배 케미를 형성하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

특히 김희찬은 전작 ‘프로듀사’의 공효진 동생, ‘치즈인더트랩’의 김고은 동생 역을 통해 ‘국민 남동생’ 계보를 잇던 능청스럽고 귀여운 매력과는 또다른 ‘상남자’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액션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거나 범인을 잡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직진 매력 등 김희찬이 선보인 색다른 카리스마 매력은 안방극장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런 김희찬은 ‘미세스캅2’를 통해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옹골진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작품 한작품 더해갈수록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김희찬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배우임을 입증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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