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이기찬 등 가수들이 인정한 뮤직쇼 ‘노래의 탄생’

입력 2016-05-11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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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이기찬, 라디를 비롯한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이 신개념 뮤직쇼 tvN ‘노래의 탄생’를 극찬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노래의 탄생’에 대한 응원과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신개념 뮤직쇼다.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편곡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의 노래가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이특과 정재형, 산이가 프로그램을 이끌며 김세황, 하림, 남궁연, 나윤권, 홍대광, 유성은 등 특급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지난 4월 29일 첫 방송엔 김형석-전자맨 팀과 뮤지-조정치 팀이 설운도의 ‘바라봐’로 대결을 펼쳤다. 감각적인 보사노바 스타일 편곡을 선보인 김형석 팀이 승리했다. 이어 지난 6일 2회에선 시인 하상욱의 ‘고등학교 동창회’로 대결을 펼친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 팀과 윤도현-허준 팀 모두 듣는 이들을 사로잡는 수준 높은 음악적 감동을 선사, 윤상 팀이 승리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데뷔 23년 차 가수인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금 더듬이 행동강령! 1) 치킨을 주문한다. 2) 11시 20분에 #정재형이 나오는 tvN ‘노래의 탄생’을 본방 사수한다. 3) 하하호호 웃는 동안 나도 모르게 ‘유희열의 스케치북’ 샘을 기다리면 개이득”라는 게시글을 남겨 ‘노래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수 이기찬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N ‘노래의 탄생’… 45분 안에? 과연? 기대되는 음악 프로그램. 많이 봐주세요”라는 응원 멘트를 전했다. 감성적인 보이스의 가수 라디는 베이시스트 이범석의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뮤지션의, 뮤지션에 의한, 뮤지션을 위한 프로그램 ‘노래의 탄생’. 개인적으로 굉장히 욕심도 나고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응원 영상을 게재했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서정민갑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tvN에서 하는 ‘노래의 탄생’을 잠깐 봤는데 포스가 장난 아니다. 출연자, 연주자 하나하나 대단한 에너지가 전해져 온다. 기존 곡 재활용이 아니라 새로 만든 곡으로 겨룬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 멋진 음악 프로 탄생 예감”이라는 시청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가수들이 열광하는 뮤직쇼 ‘노래의 탄생’은 음악을 만드는 과정과 음악 전문가들의 세계를 직접 조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이런 신선함이 단 두 번의 방송만으로도 음악 전문가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오는 13일 방송될 '노래의 탄생’ 3회에선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한 윤도현-허준 팀과 뮤지-조정치 팀이 벼랑 끝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도 “지는 건 싫더라”는 조정치의 말에 윤도현이 “나는 승부욕에 불타서 그러진 않는다”고 응수하는 등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이 펼쳐진만큼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노래의 탄생’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한양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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