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스페셜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5-11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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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웰메이드 호러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의 스페셜 예고편이 공개됐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2012년과 2013년 여름 극장가에 충격적인 공포를 선사했던 ‘무서운 이야기 1’과 ‘무서운 이야기 2’의 오싹한 공포 장면들로 시작해 처음부터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그리고 3년만에 더욱 강력하고 섬뜩한 공포로 돌아온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다.

공포 설화 ‘여우골’에서 “저런 여인이라면 정체가 여우라 할 지라도 얼마든 잡아 먹힐 수 있지”라는 대사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묘연한 여인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저들은 여우다 진짜 여우다”라는 이생(임슬옹)의 겁에 질린 대사는 그가 여우골에서 맞닥뜨린 끔찍한 상황들을 암시해 소름끼치는 공포를 전한다.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에서는 어두운 도로를 달리고 있는 동근(박정민)과 수진(경수진)을 위협하는 덤프트럭의 모습이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기괴한 소음을 내는 덤프트럭의 브레이크 소리가 그들에게 닥칠 끔찍한 공포의 서막을 알리고, “밟으라니까!”라는 동근의 악에 받친 대사와 도로를 미친듯이 달리는 수진의 모습은 영화 속 스릴 넘치는 공포를 예고한다.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에서는 진구와 엄마 예선(홍은희), 로봇 둔코의 행복한 모습이 비춰지는 것도 잠시, “엄마!”라며 비명을 지르는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참혹한 공포로 뒤바뀌어버린다. “권장소비기간을 5년 이상 넘긴 로봇입니다 폐기처분 해야 합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둔코를 없애는 예선의 무표정한 얼굴이 소름끼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후 공포에 질린 예선과 그녀 뒤로 다가오는 정체 모를 실루엣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공포를 전한다.

메인 예고편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공포로 돌아 온 스페셜 예고편으로 또 한번 온라인을 발칵 뒤집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무로 신예 백승빈 감독과 공포의 대가 김선, 김곡,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고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 차지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연해 6월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오는 6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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