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첫 회동, 국회원구성 협상 돌입…‘캐스팅보터’의 선택은?

입력 2016-05-1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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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지도부 첫 회동, 국회원구성 협상 돌입…‘캐스팅보터’의 선택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원내지도부가 첫 회동을 갖고 제20대 국회원구성에 대한 협상에 돌입한다.

11일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들이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 배분 등이 주요 안건이 될 전망으로 보인다.

또한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회도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더민주 측은 원내 1당을 포함한 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맡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 측은 이에 반하며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있다.

이에 ‘캐스팅보터’ 역할을 맡게된 국민의당의 선택이 중요해진 가운데 안철수 공동대표는 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서로 여야가 각각 따로 맡는게 옳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 회동은 주요안건에 대한 입장차가 크고 3당으로 나뉘어 이해관계 조율이 쉽지 않은 첫 협상 자리기 때문에 실질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각자의 입장만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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