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DET전 대형 포물선 그린 2루타… ‘아쉬운 홈런성 타구’

입력 2016-05-17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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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뱅'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아쉽게 홈런을 놓쳤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과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를 뽑아냈다. 짐머맨의 2구째를 공략,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것.

공은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홈런으로 연결되는가 했으나 아쉽게 담장을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떨어졌다.

이후 박병호는 후속타자 트레버 플루프 타석 때 상대 실책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한편 경기는 7회말 현재 디트로이트가 9-8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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