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달콤한 변신

입력 2016-05-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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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이슬톡톡’-보해양조 ‘부라더#소다 #풋사과라 풋풋’-국순당 ‘아이싱’-모엣샹동 ‘모엣 로제 리미티드 에디션 플라밍고’(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이트진로 ‘이슬톡톡’-보해양조 ‘부라더#소다 #풋사과라 풋풋’-국순당 ‘아이싱’-모엣샹동 ‘모엣 로제 리미티드 에디션 플라밍고’(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색저도주, 젊은층에 인기

주류업계에서는 최근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대세로 등극한 탄산주를 필두로, ‘어른들의 술’로 인식 되어 온 와인, 위스키, 막걸리의 변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주류를 살펴봤다.


● 하이트진로 ‘이슬톡톡’

하이트진로에서는 알코올 3.0도의 복숭아 맛 탄산주 ‘이슬톡톡’을 출시했다.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해, 톡톡 튀는 탄산과 달콤한 복숭아의 과실향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술자리에서 취하기보다 가볍게 즐기고자하는 젊은 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했다.


● 보해양조 ‘부라더#소다 #풋사과라 풋풋’

보해양조는 5월부터 여름을 겨냥하여 풋사과 맛의 ‘부라더#소다 #풋사과라 풋풋’을 계절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다. 날씨와 어울리는 상큼한 풋사과 맛이 돋보이며, 톡 쏘는 탄산과 어우러져 청량감을 선사한다. 알코올 도수는 3도로, 알코올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술을 잘 못 마시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얼음을 첨가하면 탄산이 살아나 더욱 짜릿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이나 샴페인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 모엣&샹동 ‘모엣 로제 리미티드 에디션 플라밍고’

모엣&샹동은 달콤한 로제 와인 한정판을 선보였다. ‘모엣 로제 리미티드 에디션 플라밍고’는 화사한 과일 향과 풍미가 있는 와인으로, 밝은 핑크색 플라밍고를 병에 입혀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 국순당 ‘아이싱’

전통주를 제조하는 국순당의 ‘아이싱’도 청포도와 캔디소다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20대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쌀을 발효시킨 술에 청포도 과즙과 소다를 첨가했다. 기존 아이싱보다 1도 낮은 3도로 개발해 주량이 세지 않은 소비자에게도 환영 받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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