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족발 사업가’의 시련과 성공

입력 2016-05-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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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9시 50분 ‘서민갑부’

윤해준씨는 부산, 광양, 거제, 대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를 누비며 족발 이동점포로 인기를 모은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한 달 한 번 윤씨의 이동점포가 찾아오는 날짜를 맞추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매진 걱정에 퇴근 전 미리 아내에게 족발을 사놓으라는 고객까지 있을 정도다.

윤해준씨는 20대 중반 족발 브랜드화를 꿈꾸며 큰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30여곳에 납품하며 어린 나이에 큰 부를 누렸다. 그러나 지나친 문어발식 경영과 사기 피해로 졸지에 16억원의 빚만 남는다. 낭떠러지에서 추락하고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로 두 차례 위험한 생각을 했던 그의 상황을 송두리째 바꾼 한 사건이 있었다. 밤 9시50분.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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