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Gettyimages이매진스

조세 무리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38)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을 반겼다.

현지 언론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무리뉴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들에 따르면 무리뉴는 맨유와 3년 계약을 맺었고 구체적인 연봉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 좋은 징조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나고 나서 맨유는 부진했지만 다음 시즌 그들은 반드시 다시 그 영예를 이뤄낼 것"이라면서 "여름 시장에서 팀에 적합한 선수를 추가 영입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유가 1년 후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맨유에 가장 중요한 것은 트로피 경쟁이며 그것을 이루는데 무리뉴 이상의 사람은 없다"며 무리뉴를 치켜세웠다.

캐러거뿐만 아니라 맨유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낸드 또한 자신의 SNS에 무리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환영했다.

무리뉴가 맨유에 도착한 가운데 다음 타깃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다. 맨유가 다음 시즌 우승을 향해 달려갈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최고의 퍼즐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