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운빨로맨스’ 황정음표 미신맹신녀에 설득당했다

입력 2016-05-27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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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미신 맹신녀라는 판타지적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설득했다.

황정음은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심보늬는 미신을 맹신하며 24시간 미신 밀착형 삶을 살아가는 신선한 캐릭터다. 심보늬는 항시 몸에 부적을 지니고 다니고 수시로 소금을 뿌려 액막이를 하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오늘의 운세’를 정독한다.

심보늬는 유일한 가족인 동생이 위독할 때 점쟁이의 말을 듣고 동생이 목숨을 건진 후부터 미신을 맹신하게 됐다. 황정음은 아픈 동생을 위해 기도하고 그녀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통해 본인 때문에 가족이 세상을 떠났다는 심보늬의 죄책감과 가슴 찢어질 듯한 처절한 고통을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이처럼 현실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신 맹신녀라는 인물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로코퀸 황정음의 열연이 돋보이는 '운빨로맨스' 3회는 오는 6월1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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