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향한 열정…‘불의 전차’ 무삭제 영상 공개

영화 ‘불의 전차’(수입: (주)에이앤비픽쳐스 | 배급: (주)프레인글로벌 | 공동 제공: CBS 국민일보 | 감독: 휴 허드슨 | 출연: 벤 크로스, 이안 찰슨)의 무삭제 영상이 공개됐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불의 전차’가 무삭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시범 경기에서 패배로 인한 쓴 좌절을 맛본 ‘해럴드’가 육상계의 신화적 인물인 ‘무사비니’의 도움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유대인으로서 당해온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자 올림픽 금메달에 더욱 강한 열망을 보이는 ‘해럴드’는 ‘무사비니’의 오랜 경험과 꼼꼼한 지도 아래 훈련에만 집중하며 투지를 불태운다.

또한, 선교사 출신 육상 선수 ‘에릭’은 오직 신념을 위해 달리며 ‘해럴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준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체계적인 연습보다는 산과 해변을 달리며 경기 준비에 매진하는 ‘에릭’은 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는 능력을 주신 신께 감사하며 우승을 통해 영광을 노래하고자 하는 그의 신념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과연, 그가 승리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조적인 두 인물의 올림픽 준비 과정뿐만 아니라, 뜨거운 열정과 순수한 신념을 느낄 수 있는 무삭제 영상을 공개한 ‘불의 전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이야기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16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