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코산이 풍부하고 입자가 굵은 흑설탕은 각질 제거와 모공·피지 관리 등 피부 미용에 탁월한 재료다.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흑설탕 스크럽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집에서도 간단하게 천연 흑설탕 스크럽을 만들 수 있다.
우선 흑설탕의 피부자극을 줄이기 위해서 그릇에 담아 숟가락으로 알갱이를 잘게 으깨준다.
으깨진 흑설탕을 플레인 요거트나 꿀, 안쓰는 수분크림 같은 되직한 액체에 각각 2:1 비율로 섞어주면 천연 흑설탕 스크럽이 완성된다.
피부가 많이 예민하다면 이 과정에서 페이스 오일이나 앰플 등을 첨가해주면 좋다.
이렇게 만든 흑설탕 스크럽은 얼굴뿐만 아니라 입술, 팔꿈치, 발꿈치 등의 각질을 제거할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홈메이드 흑설탕 스크럽은 방부제나 보존제를 첨가해 만든 것이 아니니 소량만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