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화네트웍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측은 18일 서지혜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서지혜는 욕실에서 촉촉하게 젖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에 샤워 가운을 걸친, 청초한 자태로 남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거울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빠져든 모습은 우아한 귀공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해당 장면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서지혜는 이 날 촬영에서 평소보다 메이크업에 힘을 빼는가 하면, 헤어스타일도 질끈 묶어 올려 물기를 적시는 등 대본 속 상황을 보다 리얼하게 살려내기 위해 세심하게 채비를 갖추고 촬영에 임했다.
또 서지혜는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한 마디의 대사 없이 오직 몸짓과 표정, 눈빛만으로 감정선을 이끌어내며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쳤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서지혜가 깊은 눈빛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며, 캐릭터의 내면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며 “우여곡절 끝에 독립하게 된 서지혜가 똑 부러지게 홀로서기를 잘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서지혜는 '그래, 그런거야'에서 입시학원 영어강사이자 사고로 남편을 일찍 여읜 이지선 역을 맡아, 안정감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래, 그런거야’ 37회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