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앤뉴, 美 최대 음악 서비스사 음원 국내 독점 유통

입력 2016-07-05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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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직앤뉴

뮤직앤뉴가 미국 최대 음악 서비스사인 CD BABY가 보유한 음원 600백만 곡을 국내에 독점으로 유통한다. 또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모든 나라와 중동까지 이들의 음악을 서비스하는 유통권도 확보했다.

앞서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음원 공급 회사인 케이디지털 미디어(Kdigital Media)가 CD BABY와의 계약을 통해 아시아권에 음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뮤직앤뉴는 이 음원들의 유통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뮤직앤뉴는 바이브, 이영현, 린(LYn), 엠씨더맥스, 스윗소로우 등의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제작, 유통, 공연 등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전략)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음반 및 음원에 대한 투자, 제작, 유통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제작, 유통했다. Vol.1과 Vol.2로 나뉘어 제작된 ‘태양의 후예’ OST는 앨범 판매량만 총 8만 여장을 기록하며, OST 앨범으로는 이례적인 대흥행을 기록했다.

CD BABY는 약 30만명의 전세계 아티스트의 850여 가지 음악을 서비스 하는 회사로 팝,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대세로 주목 받고 있는 밴드 Twenty One Pilots의 초기 앨범과 ‘2015 US The Voice’의 우승자 Sawyer Fredericks,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Two Steps From Hell, 유튜브 9억뷰의 주인공 Macklemore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원도 CD BABY에서 관리하고 있다.

뮤직앤뉴는 “지난 2013년에 시작했던 유통사업의 규모를 더욱 확대 시킬 전략을 수립함에 따라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CD BABY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좋은 음악들을 국내 음원 서비스사를 통한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는 물론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 형태로도 다방면에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형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투자, 개발하고 제작하며, 유통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CD BABY 음원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유통 서비스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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