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 주류업계가 쏜다!

입력 2016-07-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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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R4, 오크밸리 캠핑 후원
롯데주류 베린저 휴가철 SNS 이벤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름 대목을 노리는 주류업계의 바캉스 마케팅이 한창이다. 도심 근교에서 펼쳐지는 캠핑 후원, SNS 이벤트를 통한 항공권 제공, 스페셜 팝업 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로 알뜰 바캉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골프장 캠핑 페스티벌인 ‘2016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을 후원(사진)한다.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캠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다. 배상면주가는 참가한 캠핑족들에게 신제품 R4를 나눠준다. R4는 캠핑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바비큐나 치킨 같은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쌀 특유의 특성 덕분에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려 캠핑용 술로 제격이다.

롯데주류가 공식 수입하는 미국 나파밸리 와인 베린저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베린저와 함께하는 나만의 특별한 여름휴가’를 주제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가지에서 연인, 친구, 가족 등의 뒷모습과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공식 SNS계정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왕복 항공권 2매(1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도 SNS 참여 이벤트인 ‘글렌피딕 스코틀랜드 투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글렌피딕 제품과 함께 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 도심 속 휴가를 즐기려는 ‘어반힐링족’을 위한 이색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하이트진로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2016 기린 이치방 가든’에서는 특별한 맥주와 함께 인기 스타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오비맥주도 신사동 가로수길에 홈 파티 콘셉트의 ‘믹스테일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3개 층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1층에는 ‘SNS 포토 키오스크’와 나만의 믹스테일을 만드는 ‘DIY 칵테일바 등이 마련되어 있다. 2·3층은 게임존, 퍼즐존, 디제이 공연 부스 등 홈파티와 어울리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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