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X샘김, 듀엣곡 ‘여기까지’ 티저 공개 ‘애절한 감성’

안테나의 새로운 프로젝트 ‘러브 안테나(Love Antenna)’의 첫 번째 싱글, ‘여기까지’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후반부에 공개된 권진아의 목소리는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권진아 러브 샘김’ 듀엣은 오는 18일에 공개되는 팝 발라드곡 ‘여기까지’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서 마주보며 등장, 촉촉히 젖은 눈동자로 노래의 애절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세련된 모노톤에 화면 가득히 채운 권진아와 샘김의 모습은 절절한 고백을 이어갈 듯이 벅차 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는 담담함을 짧은 순간에 표현해 내 눈길을 끌었다.

15일 안테나는 공식 SNS를 통해서 디지털 싱글 ‘여기까지’의 티저 영상을 공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면서 이번에 권진아와 샘김 조합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러브 안테나’ 프로젝트에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까지’는 권진아와 샘김이 함께 작곡하고, 권진아와 유희열이 함께 작사에 참여해 한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할 팝 발라드 넘버로 완성됐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러브 안테나 프로젝트’는 자신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로 다채로운 장르들을 아우르는 안테나의 아티스트들이 누군가에게 보내는 ‘러브콜’로 시작되는 콜라보레이션. 안테나의 식구이자 이제 막 음악적 동료가 된 권진아가 샘김에게 ‘음악적 러브콜을 보냈다’는 의미로 ‘듀엣’, ‘피처링’등의 표기가 아닌 ‘권진아 러브 샘김’의 아티스트명을 채택, 싱어송라이팅 스타일링과 보이스컬러에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의 특별한 음악적 시너지를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개성강한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의 듀엣은 물론 안팎으로 교류를 확장해 앞으로 다양한 음악적 서사를 넘나들며 가요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진아 러브 샘김’의 디지털 싱글 ‘여기까지’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는 1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안테나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