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사근 부상을 딛고 투구 훈련을 시작한 잭 그레인키(3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곧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그래프 닷컴의 잭 매그루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인키가 복귀를 위해 투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복귀 예상 시점은 다음주 밀워키 브루어스전.
애리조나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밀워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그레인키는 이 4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그레인키는 지난달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단 2이닝 만을 소화했고, 지난 4일 왼쪽 사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그레인키는 지난 16일 캐치볼 훈련을 실시하며,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몸 상태는 복귀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인키는 6년간 2억 650만 달러에 계약하는 등 큰 기대를 받으며 애리조나와 계약한 뒤 시즌 초반에는 크게 부진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6월에 나선 6경기에서는 38 2/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