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팔꿈치가?… LAA 트로피아노, UCL 파열로 수술 위기

입력 2016-07-20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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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트로피아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 마운드에 ‘팔꿈치 악령’이 또 찾아왔다. 닉 트로피아노(26)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트로피아노의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가 파열됐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같은 날 트로피아노와 같은 부상을 당한 경우 통상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트로피아노 역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LA 에인절스는 트로피아노의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에만 세 명의 투수를 팔꿈치 부상으로 잃게됐다.

앞서 LA 에인절스 에이스 개럿 리차즈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리차즈는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이어 앤드류 히니는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됐다.

두 투수에 이어 트로피아노까지 팔꿈치 문제로 이탈하게 된 것. 한 시즌에 세 명의 선발 투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 ‘팔꿈치 악령’이라 부를 만 하다.

트로피아노는 부상 전까지 시즌 13경기에서 68 1/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3.5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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