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9일 낮 12시 첫 방송되는 ‘조용한 식사’(연출 김관태)는 담백하게 스타들의 한 그릇 식사 모습을 담아내는 신개념 먹방 프로그램이다. 최근 넘쳐나는 먹방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가운데 ‘조용한 식사’는 대본도, 설명도, 내레이션도 없는 실험적인 먹방 다큐다.
김관태PD는 “기존의 먹방, 맛집 프로들은 많은 정보를 전하다 보니 과도한 리액션이 있기 마련이다. 누가 더 얼마나 더 맛있게 먹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면 ‘조용한 식사’는 제목 그대로 순수하게 ‘먹는 행위’와 ‘먹는 소리’ 자체만 집중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그래서 제작진의 인위적인 개입도, 설명도, 내레이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혼자 밥을 먹을 때 아주 솔직한 모습이 나오기 마련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타가 혼밥 할 때 그 진솔하면서도 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 프로를 냉면으로 비유하자면 평양냉면과 같다. 자극적이지 않고 다소 심심한데 그 매력에 빠지면 중독되지 않냐. 오로지 보이는 것과 들리는 소리만으로 군침 돋게 하는 한그릇 식사를 담아낼 계획”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조용한 식사’ 출연진도 프로그램 콘셉트와 딱 맞게 특별하다. 자신만의 연기색을 지닌 배우 오광록, 김민준, 김혜성, 방송인 이현우, 모델 이진이, 마셰코 훈남 강민주, 가수 VOS 김경록, 래퍼 팔로알토&지투, 아역배우 김지영이 출연한다. 스타가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는 신선한 포맷인 만큼 기존 먹방 프로그램에는 자주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스타들이 함께 한다.
국내 최초 다큐 먹방, ‘조용한 식사’는 오는 29일 낮 12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올리브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