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폐지…외압 논란

입력 2016-07-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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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양락. 사진제공 |KBS

방송인 최양락. 사진제공 |KBS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폐지로 인한 ‘외압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양락(사진)이 5월 라디오를 그만 둔 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식당에서 주차관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19일 공개되자 다시 외압 논란이 일었다.

2002년 4월부터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진행한 최양락은 5월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으면서 14년 진행을 끝냈다. 이에 간판코너 ‘정치 시사 풍자’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자주 언급해왔다는 점에서 외압을 의심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이 1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라디오국 간부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받지 않고 무시하거나 딴청을 피웠다고 들었다. ‘알아서 그만두라’는 암시였던 것 같다”고 주장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MBC 측도 “최양락에게 예우를 갖춰 개편 사실을 통보하도록 했다. 그러나 본인이 연락을 끊고 잠적해 방송을 펑크 냈다”고 반박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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