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드 반대 장외 필리비스터 ‘소속 의원 22명 참여’

입력 2016-07-21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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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드 반대 장외 필리버스터…‘소속 의원 22명 참여’

국민의당의 사드 반대 장외 필리버스터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21일 오전 7시20분부터 마포당사에서 시작했다.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상 보장된 무제한 토론으로,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수단이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주승용 전 원내대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소속 의원 22명이 번갈아가며 30분 이상씩 발언할 예정이다.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불참한다.

원래 필리버스터는 국회 안에서 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소수당 측에서 계속 의사진행을 하면서 합법적으로 투표 등을 진행하지 못하게 막는 때 쓰인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이를 국회가 아닌 당사에서 진행한 것이다.

이 장외 필리버스터 캠페인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소속 의원 22명이 30분 단위로 연달아 참여한다. 국민의당은 38명인데, 이날 필리스버터에는 안철수 전 대표 등은 참석하지 않는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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