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축구] 김태영 “2차전 독일전, 올인 해야 8강 가능”

[리우올림픽 축구] 김태영 “2차전 독일전, 올인 해야 8강 가능”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둔 가운데, SBS 김태영 해설위원이 첫 해설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 장지현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 그는 “함께 한 두 분이 워낙 잘 도와주셔서 저는 따라가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김 위원이 처음이었는데도 잘해주셨다. 경기 거듭할수록 진가가 드러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김 위원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류승우 선수를 ‘베스트 선수’로 지목하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고 이어 “다음 상대인 독일에는 개인기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수비 조직력이 견고해질 필요가 있다. 2차전 독일전에서 올인을 해야 8강 진출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위원 역시 “독일이 수비로 전환될 때 조직력이 많이 흐트러져 있는데, 이 부분을 약점으로 본다. 우리 역시 수비조직력과 세트피스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한다면 독일전에 승산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우리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 새벽 4시(한국시간) 독일과 C조 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