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6호골’ 첼시, 헐시티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입력 2016-10-02 0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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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헐시티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새벽 잉글랜드 헐 KC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3경기(1무 2패)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며 6위(승점 13)로 도약했다. 반면 헐시티는 5경기(1무 4패) 무승의 수렁에 허덕이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첼시는 전반 3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아크 서클 근처서 프리킥을 내줬고, 스노드그라스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쿠르투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에도 첼시는 헐시티의 역습에 진땀을 흘렸다. 결국 양 팀은 한 골도 넣지 못하며 0-0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16분 윌리안이 역습 찬스에서 침착하게 수비수를 따돌린 뒤 절묘하게 오른발로 감아 차 헐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첼시는 후반 22분 추가골을 넣었다. 마티치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박스 안에 있던 디에구 코스타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헐 시티의 골네트를 갈랐다.

첼시는 이후 오스카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첼시는 결국 2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기분 좋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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