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새 감독 면접 진행… 스니커-펜들턴-포터-페레즈

입력 2016-10-02 0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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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펜들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악의 전반기 이후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새 사령탑은 누구일까? 애틀란타가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새 감독 선임을 위해 네 명의 구단 내부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후보는 감독 대행을 맡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인 브라이언 스니커를 비롯해 벤치 코치 테리 펜들턴, 3루 코치 보 포터, 1루 코치 에디 페레즈다.

이 가운데 애틀란타에서 오래 활약했던 펜들턴 코치가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 5월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을 경질한 뒤 스니커 감독 대행 체제로 돌입했다. 후반기에는 타선이 살아나며, 전반기 최악의 성적을 극복하는 모양새다.

내부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포터 코치는 과거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시절 최악의 모습을 보인바 있다. 당시 휴스턴은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어 펜들턴 코치는 애틀란타에서만 5년간 활약했고, 1991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또한 페레즈 코치는 포수 출신으로 과거 그렉 매덕스의 전담 포수로 활약한 바 있다. 애틀란타에서는 9년간 활약한 바 있다.

애틀란타는 2017시즌 새 홈구장으로 이전한다. 터너 필드를 뒤로하고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이에 새 감독 선임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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