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박스] ‘아수라’ 나흘 만에 100만 돌파…‘미스 페레그린’ 강세

입력 2016-10-0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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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나흘 만에 100만 돌파…‘미스 페레그린’ 강세

10월 연휴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은 ‘아수라’의 몫이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박스오피스 1위에는 ‘아수라’가 이름을 올렸다. ‘아수라’는 1일 하루 39만443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7만103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해 1위를 지켜온 ‘아수라’는 이로써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적표를 품에 안았다.

2위는 팀 버튼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차지했다. 팀 버튼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1일 21만3333명의 관객을 만났다. 누적관객수는 46만718명. 같은날 개봉한 ‘아수라’에 비해 관객 누적 속도가 다소 느린 것 같지만 이는 절반에 가까운 스크린으로 이룬 성과다.

1일 ‘아수라’는 1278개의 스크린을 통해 총 6501회 상영했다. 상영 회차는 많으나 좌석 점유율은 30.9%였다. 반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683개의 스크린을 통해 총 2561회 상영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1일 좌석점유율은 54%. 스크린 점유율과 상영 점유율은 낮지만 좌석 점유율은 월등히 높은 것.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져 연휴 동안 역전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한편, ‘아수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과 동시기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와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각각 7만1626명(누적관객수 24만8340명)과 6만2081명(누적관객수 21만2756명)을 동원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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